제조용제
14제조용제는 식품을 만드는 공정에서 반응을 돕거나 원료를 다듬는 데 쓰고 대부분 제거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제조용제는 식품에 성질을 더하려고 넣는 것이 아니라 공정을 가능하게 하려고 쓰는 첨가물입니다. 역할을 마치면 중화되거나 걸러지거나 씻겨 나가, 최종 식품에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낯선 이름이 많은 것은 그 때문입니다. 니켈은 액체 기름에 수소를 붙여 고체 지방으로 바꾸는 반응의 촉매로 쓰이고 반응 후 걸러 냅니다. 염산과 황산은 원료를 분해하거나 산도를 맞추는 데 쓰인 뒤 중화됩니다. 이온교환수지와 흡착수지는 액체를 통과시키며 원치 않는 성분을 붙잡아 내는 데 씁니다.
잔류 관리가 이 분류의 핵심입니다. 최종식품 완성 전에 제거하도록 하거나, 남는 양의 한도를 따로 정해 두는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표시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이 성격 때문입니다. 최종 식품에 기능이 남지 않는 첨가물은 가공보조제로 보아 표시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염산이나 황산이 식품에 쓰인다니 괜찮은가요?▾
강한 산이지만 원료를 분해하거나 산도를 맞추는 공정에 쓰인 뒤 중화됩니다. 최종 식품에는 반응이 끝난 형태로만 남고, 식품용은 별도의 규격을 충족해야 합니다.
니켈은 왜 쓰나요?▾
액체 기름에 수소를 붙여 고체 지방으로 바꾸는 경화 공정의 촉매입니다. 촉매는 반응을 돕고 자신은 변하지 않으므로 반응이 끝나면 걸러 내며, 잔류량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최종 제품에 남지 않는데 왜 첨가물로 관리하나요?▾
완전히 제거된다고 가정하지 않고 남을 수 있는 양을 규격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쓰는 물질의 순도 기준도 함께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