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방지제
11고결방지제는 가루나 결정이 서로 달라붙어 덩어리지는 것을 막아 잘 흐르게 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소금이나 분말 제품은 습기를 머금으면 표면이 녹았다 굳으면서 서로 붙어 덩어리가 됩니다. 고결방지제는 입자 사이에 끼어들거나 표면의 습기를 흡수해 이 과정을 막습니다.
이산화규소와 규산칼슘·규산마그네슘은 표면적이 넓어 습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실리코알루민산나트륨도 같은 계열입니다.
페로시안화물 세 가지는 방식이 다릅니다. 소금 결정이 자라는 모양 자체를 바꿔 서로 맞물리지 않게 만드는데, 한국에서는 천일염을 제외한 식염에만 쓸 수 있습니다.
이름에 시안이 들어가 오해를 사지만, 페로시안화물의 시안은 철과 매우 단단히 결합해 있어 소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청산가리 같은 유리 시안화물과는 성질이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페로시안화나트륨의 '시안'은 위험한 것 아닌가요?▾
시안이 철에 강하게 결합한 형태라 소화 과정에서 유리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용량도 식염 1kg당 페로시안이온으로서 0.010g 이하로 제한돼 있습니다.
소금에 왜 첨가물을 넣나요?▾
습기로 굳으면 계량과 사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천일염에는 페로시안화물을 쓸 수 없습니다.
이산화규소는 모래 성분 아닌가요?▾
화학적으로는 같은 계열이지만 식품용은 매우 곱게 만든 규격품을 씁니다. 물에 녹지 않아 흡수되지 않고 지나갑니다.